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의 국민 투표 결과를 8월 19일 별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100×100 프로젝트 명소 공개 페이지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공공 부문 주도의 선정 방식을 탈피해 여행 전문가 100인의 추천과 국민 투표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국민 4만 145명이 참여해 총 153만여 표를 행사했다. 그 결과 100개 주제별 명소 9,883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국민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제는 ‘착한 가격 식당’이었다. 이와 관련해 ‘숨은 노포’, ‘제철 음식’, ‘빵지순례’ 등 미식 관련 주제가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화려한 여행보다 일상적인 만족과 부담 없는 한 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찾는 최근 여행객의 취향을 반영한다.
단일 주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명소는 대전 ‘성심당’이었다. 이는 지역 고유의 먹거리가 그 자체로 강력한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 공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종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특히 박물관 나들이가 젊은 층에게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모든 주제를 합산한 득표에서는 ‘성산일출봉’이 1위를 기록했다. 성산일출봉은 일출과 일몰 포인트 등 22개 주제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인 매력을 입증했다.
이 날 공개된 명소 데이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연결된 누리집에서 지역과 테마,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다. 지도형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여행 취향에 맞는 장소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문체부는 명소 조회 수 등을 반영해 순위를 주기적으로 갱신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까지 여행 사진 페스티벌과 반려동물 동반 인증 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어디를 가야 할까’인 만큼, 그 답이 될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100X10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장관은 “국민이 직접 뽑은 9,883개의 명소들이 단순한 발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여행객의 발걸음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