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누적 801사 돌파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총 37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했다. 이로써 누적 공시 기업은 총 801사(코스피 375사, 코스닥 426사)로 집계됐다.
이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4,308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83.8%를 차지한다.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시장 전체의 88.3%에 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시장 전반에 폭넓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PBR 개선 계획을 포함한 최초 공시 기업은 36사이며, 10월 22일까지 총 62개 기업이 PBR 개선 계획을 제출했다. 이 중 34사는 저PBR 기업 공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저PBR 기업 151사 전체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PBR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상장기업의 주주환원 노력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2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14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도 대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흐름에 동참했다.
시장 지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월 30일 기준 밸류업 지수는 2,691.90p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49.8%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피200 상승률을 각각 상회하는 수치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10월 말 기준 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초 설정 시점인 0.5조원 대비 556.6% 증가한 규모다.
거래소는 오는 25일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를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독려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상법 개정 이후 이사회의 역할과 자본배분 의사결정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