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1회 ‘이달의 마약단속왕’에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 선정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9-07 15:44

관세청이 마약밀수 차단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달의 마약단속왕’ 제도를 신설하고 7일 초대 수상자로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관세청, 제1회 ‘이달의 마약단속왕’에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 선정

이번 제도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마약밀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포상하고, 이들의 단속 사례와 노하우를 조직 내에 공유하고자 도입됐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재 주무관은 입국 과정에서 마약 운반책을 최초로 검거한 뒤, 철저한 추가 수사를 거쳐 국내 유통책까지 모두 붙잡으며 조직적 범행의 전모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날 김 주무관은 마약 운반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통신 내역 등 관련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운반책과 유통책을 추적·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 주무관은 단순 적발에 그치지 않고 후속 수사를 통해 범행 연결 고리를 추적해 조직적 밀수와 유통 구조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은 향후 ‘이달의 마약단속왕’ 선정을 전국 세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는 월별 수상자 중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올해의 마약단속왕’으로 뽑아 특별승진과 성과포상금 등 폭넓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상 분야도 마약 수사를 비롯해 화물검사, 엑스레이 판독, 정보분석 등 단속 전 분야로 넓힌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촘촘한 마약밀수 차단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마약밀수 차단의 성과는 결국 국경 최일선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단속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 발굴하고, 개인의 성과가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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